내가만든 먹을거리들

장 담그기-活山家 장 담근날-3월6일(말날)

안개구름 2010. 3. 8. 10:16

항시 친정 어머님께 된장 간장 젓갈 고추장 등 모든 것을 가져다 먹다가..

올 해 처음으로 장 담그기에 도전했다.

 

내가 따로 장 담근다 하니

 엄마가 처음에는 서운해 하시는거 같더니  조그만 옹기까지챙겨주셨다.

 

생협에서 3덩이의 메주를 사다  베란다에 두었다.

작은 메주 3덩이가 반 말(다섯 되)이라고 하던데...

장은 말날(馬日) 담그는 것이라 해서 오늘하긴 했는데...이유는 모른다..

 

간수 뺀 소금 2kg을 언니네서 가져와서 생수 5병(10 리터)부어서 소금물 만들고...

깨끗이 씻어 물기 제거한 메주를 항아리에 넣고 소금물 넣으면   끝...

나는 메주 살 때 같이 배달된 숯이랑 마른 홍고추 2개도 넣었다.

 

엄마는 항아리 뚜껑 닫기전에 하얀 거즈천을 덮고 고무줄로 묶어주라 하셨다.

엄마가 주신 하얀 거즈천 덮고 고무줄이 없어서 포장용 끈으로 묶어주고 햇빛 잘드는 베란다에 두었다.

 

베란다에 있는 장항아리를 오며가며 볼 때마다 뿌듯하다..

엄청 어려울줄 알았는데..

소금물의 농도는 계란을 소금물에 띄어서 동동 뜨면서오백원 동전 크기정도로 뜨면 농도가 적당하다 한다.

일단 담그기는 했는데 맛난 된장이 되려는지...기대가 크다...